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7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14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7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1.03.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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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이들 중 12명은 지역 감염,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647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14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6명에서 이달 1일 10명, 이날 14명 등 이틀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북구 지인 모임 관련이다. 지표 환자인 A 씨가 지난달 26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튿날 A 씨의 가족인 대학생 B 씨가 추가 감염됐다. B 씨가 참석한 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전파가 이뤄져 지난달 28일 6명, 전날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B 씨의 친구가 9명, 확진된 친구의 동거 가족이 4명으로 확인됐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북구 소재 재활병원과 연관 있는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들 중 1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공공 격리 중이던 환자, 1명은 병원 종사자다. 병원 종사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3명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2명은 각각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아메리카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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