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 TK공항법 처리해 줄 가능성 희박"
송언석, "민주, TK공항법 처리해 줄 가능성 희박"
  • 이창준
  • 승인 2021.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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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통과위해 언론·지자체·국회의원·시민단체 힘 합쳐야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사진)의원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TK공항법)을 처리해 줄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고 내다봤다. 국회 국토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TK지역 언론과 간담회에서 “지역의원들은 TK공항법 반드시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숫자 많은 민주당에서 안된다고 하면 쉽지않다”며 “그러나 우리는 이 법이 필요한 걸 강력히 어필하고 있는 거고, 3월 17일 국토 위 교통소위에서 TK공항법 논의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받아줄지는 미지수지만 가덕도공항 통과된 상태에서 TK공항법 논의조차 않는다면 다른법안 심사의미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TK공항법하는 의미는 민간공항이나 군공항이전에서 공항시설법으로 커버되지 않은 부분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강제할 수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중 제일 중요한 부분이 연계교통망”이라며 “대구시에서 공항으로 가는 철도, 김천·구미서 공항까지 철도, 도청 쪽에서 공항가는 고속도로와 국도 등이 제일 관심사다. 가덕도법 처럼 TK공항법에도 접근시설을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도 처리시에는 국토위 전문위원들이 대안 내놓고 가감하고 정리했듯이, TK공항법도 같은 취지에서 가덕도에 준하는 대안 내놓고 민주당에서 빼자는 것 빼고 TK공항법 만들자고 했으나 안됐다”며 “이에 우리는 군공항특별법있으니 민간공항이전에 관해서 논의하자고 해도 민주당쪽에선 군공항과 통합해서 논의하자면서 국방위와 같이 논의해야한다고 실랑이를 벌였다”고 지난달 25일 소위에서 여야간 TK공항법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결국 해주기 싫다는 얘기”라며 “왜냐하면 TK공항법을 같이 처리하면 부산 보궐선거 하는데 생색낼 게 없다. 야당이 반대하는 데도 가덕도를 얻어냈다는 것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은 지역에서 제일 중요한 이슈”라며 “언론, 지자체, 국회의원, 시민단체 모두 힘 합쳐서 TK공항법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진행중인데 여기에도 지역 이슈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잘 챙겨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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