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SSG닷컴은 3일부터 삼겹살, 목심 등 각종 식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는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국내산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정상가에서 30% 할인된 1천358원(100g)에 선보인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추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종 50%까지 할인되며, 판매가는 970원이다.

브랜드 돈육을 포함한 각종 축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3일부터 10일까지 브랜드 삼겹살,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100g당 2천464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3일부터 10일까지 ‘삼겹살 위크’ 기획전을 연다. 국내산 삼겹살과 찌개용 삼겹살 등 30여종을 할인 판매하며,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돈육 판매 촉진을 위해 행사 기간 기획전 할인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SSG머니 3천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한다.

삼겹살의 맛을 배가시켜줄 채소, 와인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3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에 한해 주요 채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스테디셀러 와인 ‘1865 까버레소비뇽·멀롯·까르미네르·소비뇽블랑’ 등 4가지를 각각 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일품포크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각각 1천360원(정상가 1천700원)에 내놓는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집밥 열풍에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는 수요도 늘었다.

지인과 스마트폰 화상회의 앱을 띄워 놓고 각자 집에서 삼겹살을 구우며 외식 분위기를 내는 ‘언택트 삼겹살’ 바람도 불고 있다.

가정에서 삼겹살을 구울 때 부탄가스를 연료로 하는 휴대용 버너 대신, 불을 사용하지 않고도 구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전기그릴이나 인덕션용 구이팬 등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이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신장했다.

전기그릴 매출도 약 20% 늘었다.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 매출은 지난해 23% 신장했고, 올 들어서만 52%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창립 24주년 행사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해피콜 더베스트 IH 그릴팬 세트’를 기획해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 5만9천원에 판매한다. 썬터치 구이팬과 가스레인지 13종은 행사 기간 2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