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 34.9도를 비롯해 경주 35.1도, 경산 34.8도, 칠곡 34.3도 등 경북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돌았다.
이날 11시 현재 경주, 경산, 칠곡 등 경북 3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런 높은 기온 속에 대기중 습도 또한 높아 불쾌지수가 6일 포항 80.7, 영천 78.3, 대구는 78.7을 기록하는 등 경북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에 육박하거나 이를 웃돌았다.
대개 불쾌지수 80 이상은 50%의 사람이, 85 이상이면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낀다.
기상대는 당분간 폭염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7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2도로 예상되는 등 대구·경북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아침에는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 “늦은 오후에는 낮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북부내륙지방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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