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민 A씨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들 중에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포함되어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확진 중학생이 지난 2일 입학한 남구 모 중학교는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전교생 15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고등학생은 최근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와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김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