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속 첫 대규모 국제회의 ‘유엔 형사사법총회’ 개막
日, 코로나 속 첫 대규모 국제회의 ‘유엔 형사사법총회’ 개막
  • 승인 2021.03.07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에서 첫 대규모 국제회의가 시작됐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7일 일본 교토(京都)에 있는 국립교토국제회관에서 형사사법 분야의 최대 국제회의인 제14차 범죄예방·형사사법 총회(교토 콩그레스)를 개막했다.

이 회의는 애초 작년 4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로 연기됐다.

오는 12일까지 6일간 범죄 억지를 위한 국제협력과 재범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는 이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국제회의라서 주목받고 있다.

회의를 주관하는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회의의 중요성을 고려해 온라인·대면 회의를 겸한 ‘하이브리드’ 개최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회의에 중점을 두면서 대면 회의를 원하는 외국인 참석자에게는 특례를 인정해 14일간의 격리 의무를 면제했다.

다만 1개국 참가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자국 출국 전과 일본 입국 직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일본 내 교통편으로 대중교통 탑승을 금지하고 전용 버스나 승용차만 이용토록 했다.

회의 참가자용으로 지정한 교토 시내 호텔에 머무는 기간에는 용무 외의 외출을 하지 말도록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면 회의에는 13개국의 각료급 대표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온·오프라인 회의에는 총 152개국의 대표가 참가한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