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6명 늘어난 8천694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3명, 6일 4명, 7일 8명, 이날 6명 등 나흘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일가족과 연관 있다. 이들은 중구 일가족이 다닌 남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구 일가족 4명, 남구 체육시설 이용자 3명, 종사자 2명,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북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동거 가족이다. 이에 따라 북구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