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사진)이 당대표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차기 당대표로 확정됐다.
전날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여 전 의원만이 단독 입후보했다.
여 전 의원은 2019년 4·3 재보궐선거로 20대 국회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9대·10대 경남도의원, 노회찬재단 이사를 지낸 바 있다.
여 전 의원은 지난 5일 당대표 출마선언에서 “깊이 성찰하고,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이라는 당의 가치만 빼고 전면적 쇄신으로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후 선거일정은 선거 운동(3월 7~17일), 찬반 투표(18∼23일)를 거쳐 오는 23일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부대표 보궐선거에는 설혜영 용산구의회 의원, 박창진 전 갑질근절특별위원장, 이상범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학위 집행위원장이 출마했다. 청년정의당 대표직에는 강민진 전 대변인이 단독 출마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