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근로여건 만족도’ 도내 최고
영덕군민 ‘근로여건 만족도’ 도내 최고
  • 이진석
  • 승인 2021.03.0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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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재단 ‘사회보장 통계’
임금·직업장래성 등 75% 넘어
소득·소비 등 경제활동도 상위
주택·동네 환경 만족 1위 차지
영덕군민들이 영덕에서 생활하는 것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행복재단이 발표한 ‘2020 경북도 사회보장통계’에 따르면 영덕군민들은 가족관계, 소득 및 소비생활, 주거 등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 현재 직업의 전반적 만족도를 나타내는 근로여건 만족도는 경북도내에서 단연 최고로 기록됐다.

경제 활동 분야는 경북도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근로여건 만족도 중 ‘하는 일’ 에 대한 만족도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80%가 넘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84.5%를 나타냈으며, 임금에 대한 만족도는 75.2%를 기록했다. 직업에 대한 장래성을 묻는 질문에도 76%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근로시간(77.6%), 근로환경(75.2%) 등도 도네에서 가장 높았다.

경제 활동의 중요한 축인 소득과 소비 역시 도내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소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8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소비 생활 만족도는 3.18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영덕군은 영덕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및 관광 활성화와 같은 다양한 정책추진이 경제 활동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5점 만점에 3.89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의 동네 사람과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동네 환경 만족도 역시 도내에서 2위를 기록했고, 특히 범죄 예방 순찰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영덕군의 동네 치안이 매우 좋음을 입증했다.

영덕군의 주거 현황 설문에서는 단독주택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아파트(7,2%), 연립 및 다세대 주택(4.3%)로 조사됐다.

배우자, 자녀, 자기부모, 배우자 부모 등과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가족관계 만족도는 경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우자 만족도는 87.3%, 자녀 만족도는 90.6%, 자기부모 만족도는 88.1%, 배우자 부모 만족도는 81.5%로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았다.

가족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79.7%로 가장 높아 영덕군의 가족 관계는 매우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영덕만의 끈근한 가족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 문화의 경우 3.95점으로 도내 3위를 기록했고, 82.8%의 군민은 문화예술행사를 만족하는 것으로 답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2점으로 경북도에서 2위를 기록했고,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부여 항목에서는 6.67점(10점 만점)으로 도내 1위, 어제 하루 행복한 정도도 6.71점으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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