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명…닷새 연속 한 자릿수
대구 신규 확진자 3명…닷새 연속 한 자릿수
  • 조재천
  • 승인 2021.03.0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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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소재 재활병원 1명 추가
중구 일가족 관련 11명으로 늘어
경북 상주·예천 각 1명씩 발생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집단 감염 사례와 연관 있는 확진자가 연일 잇따르고 있지만 소수에 그쳐 신규 확진자 발생도 덩달아 감소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는 9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천69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대비 3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 4일(20명) 이후 3명→4명→8명→6명→3명 등 1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중구 일가족과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구 일가족이 다닌 남구 소재 체육시설 이용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구 일가족 4명, 체육시설 이용자 4명 및 종사자 2명,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북구 소재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해당 병원 종사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북구 재활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환자 30명, 종사자 13명, n차 감염자 2명 등 총 45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7일 확진된 A 씨와 B 씨의 접촉자다. 선행 확진자인 두 사람은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깜깜이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에서는 지역 사회에서 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3천32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상주와 예천에서 1명씩 발생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6일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전수 검사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상주 확진자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날 전국에서는 446명이 새로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3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에서는 병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랐고, 비수도권은 목욕탕과 제조업장 등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해 132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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