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행정통합 마중물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TK행정통합 마중물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 김병태
  • 승인 2021.03.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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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 권영진 시장과 간담회
“군민 희생 무시되지 않길” 강조
權 시장 “약속 반드시 지킬 것
郡과 적극 상의 후 추진하겠다”
군위군의회대구편입추진특별위
권영진 대구시장(정면 좌측)과 박운표 대구편입추진특별위원장(우측)이 군위군 대구편입추진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 군위군의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마중물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위군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군위군 대구광역시 편입추진특별위원회’와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9일 오전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위군의 조속한 대구 편입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권 시장에게 “대구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지난해 7월 권 시장과 이철우 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등 3명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공동합의문 이외에 어떠한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하다”면서 “특히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해 당시 3자가 합의한 공동합의문 실현이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 지역의 여론은 당시 합의한 사항들에 대한 실천은 물론,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문제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된다는 쪽으로 응집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금까지 감내해 온 군위군민들의 희생이 더 이상 무시되고 간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군위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공동합의문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모면하고 보자는 취지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시장인 제가 사인한 게 아니다”라면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뜻을 모아 합의한 사항인 만큼, 약속은 반드시 지켜 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 편입과 관련해 “편입은 반드시 추진하는 만큼, 너무 조급하게 재촉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면서 “더불어 편입과 관련한 문제는 앞으로도 군위군과 적극적으로 상의를 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좌초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우리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지가 결정됐다”라고 전제한 뒤 “향후 공항 건설 문제는 군공항의 경우관련된 특별법에 따라, 민간공항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추진될 것이며, 현재 그 절차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덕도는 특별법이 제정된 반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법이 좌초됐다고 해서 사업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런 우려는 할 필요가 없으며, 지금은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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