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AZ백신 최대한 신속 접종"…2차용 비축분 앞당겨 풀듯
靑 "AZ백신 최대한 신속 접종"…2차용 비축분 앞당겨 풀듯
  • 최대억
  • 승인 2021.03.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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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자 2차 접종용 물량을 앞당겨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정부 내에 2차 접종 물량이 확정되면 전체 백신 수급·재고 상황을 고려해 많은 국민들이 신속하게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지난달 말 시작됐고, 2차 접종이 8주 간격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의 2차 접종은 내달 말에야 이뤄진다.

그 사이에 2차 접종을 위해 미리 확보해 둔 백신을 1차 접종용으로 투입, 1차 접종자의 수를 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된다는 것이다.

2차 접종용에서 빠진 물량은 추가로 공급받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최초 접종 이후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신고된 사례가 10일 기준 5천786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 신고는 전날 대비 2명이 늘어 누적 15명이 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관련이 5천755건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다. 나머지 0.5%는 화이자 관련 신고였다. 질병본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43만8천890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851명)보다 훨씬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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