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명…의성 모임 연관
대구 신규 확진자 1명…의성 모임 연관
  • 조재천
  • 승인 2021.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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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의성·울릉 각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새로 발생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명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102일 만이다. 경북에서도 사흘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 안정세를 이어 갔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명 증가한 8천69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4일 신규 확진자 20명이 나온 뒤 이튿날부터 6일 연속 하루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의성 확진자와 연관 있다. 이 확진자는 의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동거 가족으로,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설 연휴 이후 의성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총 37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32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포항과 구미, 의성, 울릉에서 1명씩 나왔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구미에서는 의심 증상이 나타난 ‘깜깜이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성 확진자는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울릉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와 접촉 후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전국에서는 수도권 364명, 비수도권 101명, 해외 입국자 5명 등 470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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