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4명… '감염 경로 불분명' 3명
대구 신규 확진자 4명… '감염 경로 불분명' 3명
  • 조재천
  • 승인 2021.03.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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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4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702명이다. 전날 기준 대비 4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일주일째 하루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북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지인 모임 관련 13명, 동선 노출자 13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9명 등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구시는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를 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시민도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무료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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