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기 의심 LH 직원 74명 더 있다”
“땅 투기 의심 LH 직원 74명 더 있다”
  • 윤정
  • 승인 2021.03.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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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광명·시흥 실거래 조사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도 광명·시흥 신도시 땅 투기 의심 토지거래가 수십여 건 추가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LH 부동산투기조사특위 소속인 곽 의원은 2018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광명·시흥시 7개 동에서 이뤄진 1천㎡ 이상 농지(전답)의 실거래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LH 직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토지 보유자 74명의 토지거래 64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투기 의혹이 폭로돼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는 전·현직 LH 직원 15명의 토지거래를 제외한 결과다.

곽 의원은 “단순 동명이인일 수도 있지만 LH 직원의 투기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실에 따르면,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인물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필지도 10곳 이상 파악됐고 공동 토지 보유자 4명이 모두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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