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창작 뮤지컬’ 국내외 공연시장 노린다
청송 ‘창작 뮤지컬’ 국내외 공연시장 노린다
  • 윤성균
  • 승인 2021.03.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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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상주 협업 ‘하우스 키핑’
가족간 새 관계 모색 ‘코미디물’
이황의·장설하 등 실력파 출연
7월 초연…내년 전국 순회 예정
청송군이 문경시·상주시와 협업해 만든 창작 뮤지컬로 국내외 공연시장을 노린다.

청송문화예술회관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배급 프로그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청송문화예술회관, 문경문화예술회관, 상주문화회관이 공동제작·배급하는 창작뮤지컬 ‘하우스 키핑’(연출 윤돈선, 극본 신성우)으로 참여해 선정되었으며,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이 작품을 제작한다.

뮤지컬 ‘하우스 키핑’은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의 모색을 주제로 한 코미디 뮤지컬 작품으로, 예전과는 많이 다른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족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로 가볍고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할 계획이다.

특히 뮤지컬 ‘원더티켓’,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한 배우 이황의와 뮤지컬 ‘캣츠’, ‘하드락 카페’,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한 배우 장설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추가로 출연진을 확정해 7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작품은 7월 문경 초연을 시작으로 상주, 청송에서 각각 2일 2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청송군을 포함한 3개 시·군은 서울 대학로 등 내년에 수도권과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공연 판매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아트마켓 등에도 참여해 해외 공연기획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창작뮤지컬 제작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공연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시킬 것” 이라며 “청송군이 양질의 공연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증명하고 제작 작품을 국내외로 유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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