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경주 손꼽히는 관광명소 만들 것”
李 지사 “경주 손꼽히는 관광명소 만들 것”
  • 김상만
  • 승인 2021.03.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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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관광산업 부활방안 집중 논의
보문단지 리모델링 적극 추진
관광청년인턴제 확대 검토
서악마을, 보물·문화재 등 밀집
스토리 기반 개발 잠재력 높아
경북도는 17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세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 경주의 관광산업 부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대책과 통합신공항 및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설명, 민생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다.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경주 보문단지를 리모델링해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과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조성사업’ 추진 등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광청년인턴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2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규모를 향후 추경 등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바이러스 펜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악재로 지역 관광산업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死中求生이라는 그 간절함과 절박함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청정경북, 관광경북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자”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경주시 서악2길에 위치한 서악마을을 방문했다.

서악마을은 관광자원개발사업(2억7천만원)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환경개선과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하여 2019년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 대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서악마을은 왕릉 5기(무열·진흥·진지·헌안·문성왕릉)와 각종 보물(서악리 삼층석탑, 서악서원, 도봉서당) 등 문화재가 밀집해 있으며, 보희·문희의 꿈 등 역사 속 설화가 풍부해 스토리 기반의 관광자원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경북도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는 영천, 경산, 경주에 이어 중소기업·산단·공단, 농림어업 현장 등 주제 또는 사안별로 지역을 정해 앞으로도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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