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석달간 46만7천명에 백신 놓는다
대구시, 석달간 46만7천명에 백신 놓는다
  • 조재천
  • 승인 2021.03.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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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접종 계획 발표
요양병원·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 본격화
일반 시민은 3분기에 가능할 듯
대구시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말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1만 2천여 명을 포함해 4월부터 석 달간 총 46만 7천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2분기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2만여 명), 만 65세 이상 어르신(38만 7천여 명), 학교 및 돌봄 공간 종사자(1만 7천여 명), 만 65세 미만 만성 질환자(5만 2천여 명), 보건의료인 및 사회 필수 인력(2만 6천여 명)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1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다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 논란으로 제외된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 1만 2천여 명은 이달 말 백신을 맞게 된다. 대구시가 19일까지 예방 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하면 이후 각 요양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4월 첫째 주에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16만 4천여 명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천500여 명이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같은 기간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초·중등 보건 교사 1천100여 명과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및 간호 인력 500여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다.

5월에는 만 65~74세 어르신 22만 3천여 명, 항공 승무원 200여 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6월로 접어들면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 3천800여 명과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1만 5천여 명이 동일 백신을 맞게 된다.

정부와 대구시는 일반 시민들의 경우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3분기에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추진단장은 “2분기에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과 인력은 물론 백신에 대한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접종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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