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타고 ‘한바퀴’ 문경 돌리네습지 개방
전동차 타고 ‘한바퀴’ 문경 돌리네습지 개방
  • 전규언
  • 승인 2021.03.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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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전망대 등 시설 갖춰
석회암 지대 습지 형성 지형
세계적으로 드문 지질학 가치
‘교육·연구·힐링’ 생태관광지
국내 유일의 돌리네습지인 문경시 산북면 문경돌리네습지가 탐방로와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19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 탐방객을 맞고 있다.

문경시는 이날 문경돌리네습지에서 탐방객들의 탐방 편의를 위해 왕복 2㎞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와 한눈에 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돌리네지형 형상 전망대 등을 갖춘 생태관광지 개장식을 가졌다.

문경돌리네습지는 석회암 지대인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석회암 지대의 특성상 물이 고이지 않아 습지 형성이 어렵다.

때문에 지형·지질학적 가치가 높아 국내에선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다.

특히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국내 23번째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문경시는 습지 보전은 물론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고 학자들에게는 연구의 장, 방문객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희귀한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보전해 후손들에게 훌륭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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