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치매노인 실종자 잇단 안전 구조
의성, 치매노인 실종자 잇단 안전 구조
  • 김병태
  • 승인 2021.03.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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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맞아 사고발생 크게 늘어
유관단체·주민들과 연대 활동
최근 4건도 합동 수색 발견·인계
“협력 치안 통해 약자 보호 최선”
의성경찰서는 최근 연이은 노인 실종신고와 관련, 적극적인 민간협력치안 활동으로 치매노인 등 생명이 위험한 실종자들을 잇따라 안전하게 구조,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들어 의성관내 발생한 실종 신고는 총 11건으로 특히, 최근에는 4건이 집중되는 등 봄철을 맞아 노인 실종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의성경찰서는 치매노인 등 실종자들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과 연대한 협력치안활동으로 조기 발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인천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자가 의성 봉양면 지역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현장 탐문과 수색으로 인근 안평면 폐가에서 발견해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또 지난 17일 김천에서 발생한 실종자의 동선이 의성 단밀지역임을 확인 후 세밀하고 빈틈없는 수색 활동으로 탈진상태의 치매노인을 구조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1시 의성읍 거주 치매노인의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경찰·의성군·협력단체·마을주민들의 합동수색을 펼쳐 수색 이틀째인 18일 오후 주거지에서 2Km 떨어진 야산에서 탈진한 채 누워있던 치매노인을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채경덕 의성경찰서장은 “치매노인 등 실종사건은 초기 신속한 대응이 요구조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여러 유관기관단체 및 마을주민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실종자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협력치안으로 실종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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