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도심~관광지 연결
폐선 예정 중앙선 활용 등 검토
트롤리버스·PM 등 대안 제시
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최종보고회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경대 한동대학교 교수, 박창수 경주대학교 교수, ㈜유신 등 각계전문가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경주시가 지난해 3월에 ‘신교통수단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지 1년 만에 실시하게 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신경주역~도심~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관계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각종 노선 대안 선정 △경제성·사업성 분석 △기술적 검토 △정책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보고회는 △신경주역을 시작으로 기존 도로를 활용해 버스터미널∼보문단지~불국사까지 운행하는 노선 △폐선 예정인 중앙선을 이용해 서경주역~경주역~보문단지~불국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 다양한 새로운 노선에 대한 검토결과가 발표됐다.
검토 결과 노선의 대부분이 경제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장래 지속가능한 신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상위 기본계획 수립시에 신교통정책을 적극 반영할 것 △트롤리버스·PM(personal mobility)·투어버스 등 연계사업 추진 등의 대안이 함께 제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경주역-도심지-주요 관광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각종 의견을 검토·보완해 4월말 최종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