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연봉보다 1천만원 적어
44% “코로나, 연봉 인상 영향”
44% “코로나, 연봉 인상 영향”
최근 게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IT 업계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 사례가 연일 들려오지만, 대다수 직장인에게는 먼나라의 이야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천978명을 대상으로 ‘2021년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혔다.
‘인상했다’는 28.5%, 삭감됐다는 이들도 4.9%였다.
인상된 직장인(564명)들의 평균연봉 인상률은 4.3%였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1% 대를 감안하면 이 보다는 높은 수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했던 연봉 수준은 얼마일까. 직급별로 상이했는데 평균 희망연봉은 △사원급(4천28만원) △대리급(4천791만원) △과장급(5천912만원) △부장급(7천597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받고 있는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3천278만원) △대리급(3천897만원) △과장급(4천817만원) △부장급(6천372만원)으로 희망하는 연봉보다 평균적으로 1천만원 가까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73.3%) 현재 본인이 받고 있는 연봉이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첫 연봉 결정시 이미 낮게 시작해서’(32.8%,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보통 첫 연봉을 기준으로 상승 비율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실적에 기여한 바에 비해 낮아서’(29.3%), ‘동종업계 동일직무 수준보다 낮아서’(28.5%), ‘타 업종의 동일직급·직무보다 낮아서’(19.2%), ‘야근, 휴일 출근 등 근무한 시간보다 연봉이 적어서’(18.2%), ‘직무 차이로 인해 같은 직급인데 연봉이 낮아서’(18.2%)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코로나19가 직장 내 연봉 인상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43.7%였다. 가장 큰 영향으로는 ‘연봉연봉 협상이 아예 진행되지 않았다’(41.3%)였다. 이어 ‘전사 임금 동결’(34.9%), ‘임직원 연봉 삭감’(10.1%), ‘무급휴가 진행’(8.9%)의 영향이 있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천978명을 대상으로 ‘2021년 희망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밝혔다.
‘인상했다’는 28.5%, 삭감됐다는 이들도 4.9%였다.
인상된 직장인(564명)들의 평균연봉 인상률은 4.3%였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1% 대를 감안하면 이 보다는 높은 수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희망했던 연봉 수준은 얼마일까. 직급별로 상이했는데 평균 희망연봉은 △사원급(4천28만원) △대리급(4천791만원) △과장급(5천912만원) △부장급(7천597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현재 받고 있는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급(3천278만원) △대리급(3천897만원) △과장급(4천817만원) △부장급(6천372만원)으로 희망하는 연봉보다 평균적으로 1천만원 가까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73.3%) 현재 본인이 받고 있는 연봉이 적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첫 연봉 결정시 이미 낮게 시작해서’(32.8%,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보통 첫 연봉을 기준으로 상승 비율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실적에 기여한 바에 비해 낮아서’(29.3%), ‘동종업계 동일직무 수준보다 낮아서’(28.5%), ‘타 업종의 동일직급·직무보다 낮아서’(19.2%), ‘야근, 휴일 출근 등 근무한 시간보다 연봉이 적어서’(18.2%), ‘직무 차이로 인해 같은 직급인데 연봉이 낮아서’(18.2%)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코로나19가 직장 내 연봉 인상에 영향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은 43.7%였다. 가장 큰 영향으로는 ‘연봉연봉 협상이 아예 진행되지 않았다’(41.3%)였다. 이어 ‘전사 임금 동결’(34.9%), ‘임직원 연봉 삭감’(10.1%), ‘무급휴가 진행’(8.9%)의 영향이 있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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