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 코로나 속 미래교육 선도
대구교육연수원, 코로나 속 미래교육 선도
  • 한지연
  • 승인 2021.03.22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부터 쌍방향 화상 연수
교사들 원격수업 어려움 덜어
올해 크롬북·전자칠판 등 도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대구교육연수원_사진2
22일 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변화한 학교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미래교육을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사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연수를 받고 있는 교원들 모습. 대구교육연수원제공

22일 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변화한 학교 교육에 있어 선도적인 미래교육을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 교육은 수업과 학생들의 생활방식 등 전 영역을 바꿔버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미래 교육을 제시할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하게 되면서 ‘교사들의 학교’인 교육연수원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대구 교육연수원은 전국 19개 시·도교육청 산하 ‘연수원의 연수원’이라 불리는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내보였다. 교육부에서 실시한 시·도 교육연수원 평가가 처음 실시된 2011년부터 평가가 종료된 2017년까지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이다.

대구 교육연수원은 2018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활용 실시간 쌍방향 화상연수를 운영, 원격수업 지원 5분 동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 향상에 앞장 선 바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원격수업 상황 속에서 교사들이 바로 적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에 비교적 어려움을 덜었다.

올해 연수원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타 연수원보다 먼저 구축한 크롬북 및 전자칠판, 유튜브 강의실과 같은 디지털 교육 환경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D-블렌디드’ 교육 정착을 위한 연수와 교육현장 문제해결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미래교육 정착에 앞장 설 예정이다.

글로벌스테이션과 통합한 글로벌교육센터에서는 원어민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99종의 외국어학습 콘텐츠를 유튜브 외국어학습 채널(Global Studio, Channel-Station)로 선보인다. 영어 독서능력 진단평가 시스템, 영어 전자도서관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학생들의 실용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창의 융합형 글로벌 문화 이해력 함양을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51개 과정과 글로벌 교육 역량강화 연수 42개 과정, 외국어 다품교육 프로그램 27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IB기반 창의 융합형 학생프로그램, IB 수업-실천력 강화 연수 및 IB 이해도 제고를 위한 학부모 특강 운영을 통한 IB 조기 안착 지원에 나선다.

지방공무원을 위해서는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연수 84개 과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K-에듀파인 시스템 및 나이스 급여 시스템 사용법 동영상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에 빠르게 적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연수원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권혜숙 연수원장은 “코로나19로 연수가 위축된 부분도 있지만 다양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교육으로 가는 마중물이 돼 미래교육, 다품교육, 뉴노멀교육을 선도하는 연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