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새 대법관 될까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새 대법관 될까
  • 김종현
  • 승인 2021.03.22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에 봉욱·천대엽 등 3명 추천
오는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으로 봉욱 변호사,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이 추천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오후 대법원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국민 천거로 추천된 대법관 후보 15명 중 이들 3명의 후보를 선정해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다양성 가치를 존중하고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윤리성과 통찰력을 겸비한 것으로 판단되는 후보들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봉욱(55·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박상옥 대법관과 같은 검찰 출신이다. 그는 2017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냈다가 2019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총장으로 내정되자 2019년 사임했다.

천대엽(57·연수원 21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는 대법관 후보에 세 번째 이름을 올렸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손봉기(55·연수원 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대구·울산 지역에서 주로 판사 생활을 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봉 변호사와 천 수석부장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손 부장판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는 29일까지 이들 3명의 후보자의 주요 판결과 업무 내역 등을 공개하고 법원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후보자 1명을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