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3명 증가한 8천809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한 자릿수로 급감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이다. 이들 중 1명은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공공 격리 중인 입원 환자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병원 종사자 1명, 환자 5명, 기타 4명 등 총 10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331명이 백신 접종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3만 3천114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이지만, 예방 접종은 우리 일상생활을 앞당길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과학적인 예방 수단”이라며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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