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보다 14.9%p 낮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접종 대상자의 동의율이 6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 1만 7천127명 가운데 62%만 동의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면역 형성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이들의 접종 동의율은 전국 평균(76.9%)과 비교해도 크게 낮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21개 요양병원과 41개 요양시설의 접종 동의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율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낮은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달려 있어 강요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집단 면역 형성을 목적으로 접종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상황이다.
조재천기자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 1만 7천127명 가운데 62%만 동의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면역 형성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이들의 접종 동의율은 전국 평균(76.9%)과 비교해도 크게 낮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21개 요양병원과 41개 요양시설의 접종 동의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율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낮은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백신 접종 여부는 개인의 자율적 선택에 달려 있어 강요할 수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지만, 집단 면역 형성을 목적으로 접종 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상황이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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