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김광현, 복귀 초읽기
주춤했던 김광현, 복귀 초읽기
  • 승인 2021.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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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게임 2이닝 소화
감독 “체인지업 정말 좋았다”
등 통증으로 주춤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스프링캠프 훈련 구장에서 진행된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구체적인 투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트 감독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김광현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좋은 체인지업을 던졌다. 슬라이더와 직구의 움직임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약간 기복이 있었지만, 날카로운 공을 던지더라”라고 평가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란 실전처럼 임하는 모의 경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는 보통 경기 출전에 앞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마지막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곤 한다.

김광현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커졌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소화하다가 등 통증을 호소해 투구 훈련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16일 캐치볼로 훈련을 재개했고, 18일과 21일 불펜 투구를 하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MLB닷컴은 “김광현이 잘 회복한다면 남은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정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몸 상태 회복과 투구 내용에 따라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 포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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