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를” 전국시도교육감協 입장문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를” 전국시도교육감協 입장문
  • 정은빈
  • 승인 2021.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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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학사 운영 쉽지 않아
부실한 자료에 평가 왜곡 우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021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협의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교사들의 책무성과 협력적 학교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교원이 평가에 대한 부담과 불필요한 업무에서 벗어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1학년도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예돼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도 상황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쉽지 않기에 평가를 강행할 경우 부실한 평가자료 제공과 참여율 저조 등으로 평가결과가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의 건강과 안전지도에 전념해야 할 교원들의 업무부담은 늘고 사기는 저하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작년 코로나19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 병행이 병행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힘들었던 상황에서 교원을 평가하는 학생·학부모들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어려웠던 점 등을 반영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면 유예했다.

협의회는 또 “교원이 평가에 대한 부담과 불필요한 업무에서 벗어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예돼야 한다”면서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본래 취지인 교원전문성 함양의 방법은 향후 더 많은 논의 속에 올바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승현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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