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동 주민-이슬람교인 오늘 ‘대화의 장’ 갖는다
대현동 주민-이슬람교인 오늘 ‘대화의 장’ 갖는다
  • 한지연
  • 승인 2021.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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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원 건립 놓고 대립
북구청, 적극 중재 나서
대구 북구청이 관내 이슬람 사원 공사를 둘러싸고 대립 중인 대현동 주민들과 이슬람교인 간에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23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튿날인 24일 이슬람사원 건립에 반발하는 주민들과 이슬람교인 간에 첫 공식적인 대화 자리가 이뤄진다.

이날 대화에 앞서 북구청 앞에서는 대현동 주민들로 구성된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가 건축 허가를 낸 북구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달 북구청은 이슬람 사원 공사를 놓고 예배로 인한 소음 문제 등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건축주와 주민 간 합의점을 도출할 때까지 공사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공사 중단 이후 지역사회에서는 북구청의 조치를 놓고 ‘피해 실태조사 없이 일방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북구청은 공사 중단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원활한 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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