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7명… 사우나 집단 감염 잇따라
대구 신규 확진자 17명… 사우나 집단 감염 잇따라
  • 조재천
  • 승인 2021.03.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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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됐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는 25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천84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기준 대비 17명 증가한 수치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7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동구 한 사우나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지난 23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가 해당 사우나를 다녀간 뒤 같은 날 사우나 직원 1명, 24일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경북 경산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이들 중 1명은 사우나 이용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은 관련 확진자의 n차 접촉자다. 지난 21일 경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대구로 이관된 1명도 해당 사우나를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련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지인 모임 발 감염도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7명이다.

이 밖에 신규 확진자 7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연관 있다. 이들 중 3명은 경기 화성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다. 안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2명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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