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유승민 등 총출동 “정권 교체 교두보를”
김종인·유승민 등 총출동 “정권 교체 교두보를”
  • 이창준
  • 승인 2021.03.25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吳 후보 국민의힘 첫 합동유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첫 합동유세에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하여 내년도 정권교체에 발판이 되면 다음 정권을 이어 받아 지금까지 문란해진 우리나라 국정을 다시 바로잡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4월 7일에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협력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년여 남은 서울시장 자리 처음 해보는 사람은 업무 파악하다 다 지나간다”면서 “오세훈 후보는 취임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서울의 밀린 시정,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권후보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힘을 보탰다. 그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만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며 “4월7일 투표장에서 오 후보를 지지해 주시기를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안 대표는 이어 “4월 7일 썩은 시정 끝장내고 서울을 바로잡을 사람,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정권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 놓은 사람은 오세훈”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연단에 오른 오 후보는 안 대표를 향해 “정말 어려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새 정치로 새 역사 반드시 성공으로 써내려가겠다”고 화답했다.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포문을 열었다.

그는 “민주당 박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되지 않겠느냐”면서 “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다른 서울시 재건축·재개발정책을 펼칠 수 있겠나”라고도 지적했다.

이날 선거유세 현장에는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배현진·윤희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날 0시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지하철방역’ 활동으로 후보로서 첫 행보에 나섰다. 이어 ‘남대문시장’ 방문에는 유승민 전 의원과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유세를 도왔다.

한편 오 후보의 이어진 유세는 동대문구 경동시장, 상봉터미널 동원시장, 노원역 문화의거리, 창동역 앞, 수유역 앞에서 펼쳤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