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정기 주총서 본점 매각설 부인
대구백화점, 정기 주총서 본점 매각설 부인
  • 강나리
  • 승인 2021.03.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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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적자…부양 대책 고민 중"

 

대구백화점 본점.
대구백화점 본점.

 

26일 열린 대구백화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측이 본점 매각설에 대해 현재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구백화점은 이날 오전 9시 대백프라자 12층 문화센터 M 강의실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주총에서 대구백화점은 감사·영업 보고, 내부 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총에서 특별한 이슈나 갈등은 없었지만, 한 주주가 일각에서 흘러나온 대백 본점 매각설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구정모 회장은 "몇 년 동안 적자가 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감안해서 나온 얘기라 생각한다"며 "현재 다각적으로 회사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양 대책을 고민하고 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이날 주총에선 사내이사로 최정숙(현 대구백화점 전무이사)씨가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권순창(현 ㈜엔디스 부사장)씨를 신규 선임하고, 송운영(현 고려세무법인 대표세무사)씨를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강나리 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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