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 1일 1마타도어 이쯤에서 멈춰라”
주호영 “민주, 1일 1마타도어 이쯤에서 멈춰라”
  • 윤정
  • 승인 2021.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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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이 진흙탕으로 변해가
국민 평가 겸손히 받아들여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진흙탕으로 변해가고 있다. 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 비방을 이쯤에서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비방 멈추고 정책 대결 나서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민주당의 초반 선거전이 혼탁한 흑색선전으로 흐르고 있고 특히 부산에서 심각하다. 우리 당 박형준 후보의 선거캠프는 ‘민주당이 1일 1마타도어, 후보 비방을 펼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모든 선거는 정부가 펼쳐온 정책에 대한 평가이고 심판”이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이 해온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당당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경축사를 ‘K 방역’ 깨알 자랑으로 가득 채웠다”며 “집권당은 코로나 백신의 후유증과 백신 물량 확보 미비를 지적하는 제1야당 후보의 말을 ‘망언’이라고 몰아붙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이 ‘한국은 백신 접종 지연으로 경제적 곤경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에 왜 침묵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월성원전 1호기 불법 경제성 조작을 대통령의 참모인 산업자원부 장관이 지휘했다”며 “지난 40년간에 걸쳐 이룩한 최첨단 원자력발전소를 전면 폐기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탈원전·반핵 신념에서 나온 것 아니냐. 솔직하게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말을 직접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유족의 관련된 물음에 문 대통령이 ‘북한 소행이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대답했다며 “자연인 문재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혀 달라. 그래야 국민이 이 정권의 외교 안보정책을 제대로 평가하고 대통령을 따를지 말지 결정할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만함으로 지난 한 해 임대차 3법을 포함한 무수한 악법과 빚더미 예산 추경안을 통과시킨 민주당 지도부,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조로 갈 건지 밝혀달라. 그래야 국민들이 이 정부 경제정책을 계속 지지할지 판단할 것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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