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범 일당 검거
‘아들·딸 팝니다’ 보복성 허위글까지 올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지게차 등 판매를 빙자해 3억2000여만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가 쓴 것처럼 ‘아들·딸 팝니다’라는 허위글을 게시한 A(25)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신들의 허위 판매글에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단 피해자에게 보복하려고 자녀판매글과 함께 피해자의 핸드폰번호와 자녀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고거래사이트에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한 후, 가짜 안전결제 메일을 보내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47명으로부터 3억2천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딸 팝니다’ 라는 아동판매글이 게시돼 내사에 착수하면서 이들의 범행 일체가 드러났다.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들의 여죄 및 추가범행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한편,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에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중고물품 거래사이트는 가능하면 직거래 방식으로 하고, 게시글에 핸드폰번호 등 자세한 정보가 없이 SNS 주소만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며 “거래에 앞서, ‘사이버캅’ 앱에서 사기이력조회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말라”고 강조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아들·딸 팝니다’ 보복성 허위글까지 올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지게차 등 판매를 빙자해 3억2000여만 원을 가로채고 피해자가 쓴 것처럼 ‘아들·딸 팝니다’라는 허위글을 게시한 A(25)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신들의 허위 판매글에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단 피해자에게 보복하려고 자녀판매글과 함께 피해자의 핸드폰번호와 자녀 사진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고거래사이트에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한 후, 가짜 안전결제 메일을 보내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47명으로부터 3억2천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딸 팝니다’ 라는 아동판매글이 게시돼 내사에 착수하면서 이들의 범행 일체가 드러났다.
경찰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들의 여죄 및 추가범행에 대해서도 수사하는 한편,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에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대응할 방침이다.
오금식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중고물품 거래사이트는 가능하면 직거래 방식으로 하고, 게시글에 핸드폰번호 등 자세한 정보가 없이 SNS 주소만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며 “거래에 앞서, ‘사이버캅’ 앱에서 사기이력조회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말라”고 강조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