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임상의, 의료산업 발전 머리 맞댄다
기업-임상의, 의료산업 발전 머리 맞댄다
  • 김주오
  • 승인 2021.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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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정례화 추진…30일 엑스코서 행사
의료헬스·치과의료기기社 참가
대형병원서 임상 현장 수요 공유
기기 문제점·업체 애로 해소 기대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역 의료기업의 사업화 성공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임상의의 참여가 중요함에 따라 지역기업과 임상의의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화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지난해 11월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대부분 다시 참여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올해부터 분기별로 개최키로 했다. 제1회 산·병 협력 네트워킹 데이는 30일 엑스코에서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형병원의 우수한 의료자원과 의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산업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의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그동안 의료기업은 전문의와 상담이 어려워 실수요자인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채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시장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 같은 문제점 개선 및 의료기기 사업화 성공을 위해 메디시티협의회 및 대구테크노파크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공분야 임상의와의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들에게 임상 현장 수요를 알려주고 의료기관과의 협력에 대한 기업의 목마름을 해결하고자 한다.

제1회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는 동성제약, 인코아, 인더텍, 원소프다임 등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마이크로엔엑스, 엠디, 써지덴트, 해피엘, 예스바이오테크, 덴스타 등 치과의료기기 기업 총 10개사가 참가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병원을 최대한 반영해 분야별 전문의 기술상담이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산·병 협력 네트워킹의 운영에 대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임상의와 밀도 있는 상담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산·병 협력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판로개척과 제품의 판매증진을 위해 제2회 네트워킹데이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지역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2021 메디엑스포 코리아’ 엑스코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며 상담 및 자문이 필요한 기업은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전화 053-803-64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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