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인사 특혜법, 민주주의 흐리는 일”
“운동권 인사 특혜법, 민주주의 흐리는 일”
  • 이창준
  • 승인 2021.03.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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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30일 “몇몇 운동권 사람에 의해 민주화를 이룬 것처럼 생각하고 거기에 특혜 주는 법을 만들겠다는 것은 민주화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흐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확대원내대책 회의에 참석해 “이 사람들이 민주화 운동권 인사들을 민주화 유공자로 지정하고 운동권 특혜 법안을 만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를 훈장으로 삼고 자녀에게까지 특혜 주겠다는 발상이야말로 운동권 귀족계급의 탄생이 아니고 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87년 민주화도 그 많은 상식과 합리를 바라는 민주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이뤄낸 거고 특히 당시 넥타이 부대를 비롯해 평범한 보통 시민들이 만들어낸 민주화”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투기 대책과 관련 “위헌적 법안, 전체 공무원을 범죄집단시하는 법안 등 별의별 과잉 대처를 하면서 어떻게든 선거에서 이 국면을 넘기려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있는 법도 안 지키고 불법 저지른 사람을 내편으로 만들어 준 것, 그런 사람을 문제 없다며 참모로 장관으로 앉힌 게 문제”라며 “착한 척,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온갖 척은 다 하는 ‘척척척’ 국정운영으로 부동산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하태경 의원은 “성범죄, 라임 옵티머스 금융범죄, LH사태, 민주당과 청와대에서 잔뜩 나오는 땅 투기 부동산 문제가 이 정부에서 모조리 나왔다”며 “이번 선거는 문 정부의 민폐 청산선거”라고 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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