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총 6개 지자체와 협약
대구시와 한국기자협회가 30일 ‘가짜뉴스 배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 등 10여명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가짜뉴스 배격과 투명한 행정 운영,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시의 투명한 행정정보 공개 △정당한 취재·보도 전반에 대한 업무 지원 △오보 방지를 위한 충분한 자료 제공 등과 △한국기자협회의 정확하고 공명정대한 기사 작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기사 작성 억제 등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해 11월 23일 광주시를 시작으로 이날 대구시까지 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동훈 회장은 “가짜뉴스는 언론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정책 결정에 큰 혼란을 가져오며, 그 결과는 모두의 피해로 돌아온다. 가짜뉴스 배격을 위해 대구시를 포함한 자치단체와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가짜뉴스는 사회의 불안이나 분노가 고조될 때 더욱 기승을 부리며, 사회 공동체를 파괴하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반사회적 범죄다. 가짜뉴스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정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