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김천,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 최열호
  • 승인 2021.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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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도로위 블랙아이스·포트홀 등
위험 요소 운전자에 사전 경고
제설제 살포 등 즉각적 대응
교통정보 수집 안전주행 서비스
김천시-스마트타운 챌린지
김천시 ‘2021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구상도.
김천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에서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공모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 차를 맞는다.

김천시는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시다가 이번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30억원 중 국비 15억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김천시 사업의 테마는 ‘도로탐지기반 교통첨단시티 김천’이며, △도로위험탐지 솔루션, △로드킬 예방 솔루션, △스마트 도로통합 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로위험탐지 솔루션은 도로 위의 위험 요소인 블랙아이스, 포트홀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대응(염수 혹은 제설제 살포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차후 데이터가 축적되고 정확도가 올라가면 차량 통행량 분석, 도로 수명 예측, 블랙아이스 예측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도로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킬 예방 솔루션은 기존 로드킬 예방을 위한 생태통로 등의 방법이 고속도로 구간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어있고, 국도 구간에는 설치되어있지 않아 국도상의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상되었다. 동물이 도로로 가까이 올 경우, 동물에게 LED 라이트와 소리, 초음파 등을 발사하여 접근을 막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전등판 점등을 통해 서행을 유도해 야생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도로통합 관리 솔루션은 앞서 서술한 2개 솔루션의 통합관리와 차후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공공차량 등에 인공지능 모듈을 부착하여 도로·교통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여 안전한 주행환경 제공과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ITS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해당 인프라 조성을 통해 첨단미래 교통도시라는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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