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배열·솎음 거친 소나무 등
봄 나들이객 맞이 준비 끝마쳐
영양 선바위관광지 분재야생화테마파크가 봄을 맞아 분재 감상객들이 줄을 이어 언택트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이 곳은 봄을 맞아 분재 수형 잡기와 분갈이 작업 등이 한창 진행 중이다.
봄을 맞이한다는 뜻을 지닌 영춘화(迎春花)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복주머니, 깽깽이풀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대형 소나무 분재의 수형 잡는 작업은 기울어진 소나무를 바로 세워 고정한 후 소나무의 가지배열, 이동, 솎음 등의 고난도 기술과정을 거쳐 당당하고 고풍스러운 소나무를 완성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재야생화테마파크는 전국 최대 2천397㎡규모다.
등나무, 인동초, 심산해당, 향나무 등 분재 185점, 물매화, 솜나물, 해국, 설앵초 등 야생화 210종의 작품과 계류연못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문화 공간으로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마파크는 코로나 단계가 완화되면 분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모집해 이론과 실기를 바탕으로 분재 가꾸기 체험교실도 개강할 예정이다.
한편 테마파크 주변은 영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바위와 남이포도 위치해 연계 관광지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