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20만명 클릭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7일 만에 20만명 클릭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 김상만
  • 승인 2021.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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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743곳 기본현황 등 공개
1970~80년대 재현 인기몰이
“추억 되새길 수 있는 홈페이지”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
경북교육청이 지난 22일 웅비관에서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 오픈식을 가졌다.

경북교육 100여년 역사자료를 수집·분류해 영상화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이 지난 22일 오픈한 후 7일만에 20만5천명이 방문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사이버박물관은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웃통을 벗고 노역하는 모습, 배를 타고 학교 가는 풍경, 송충이 잡기 봉사활동 사진 등 5천여점이 넘는 귀한 역사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폐교 동문의 소통을 위해 폐교 743개 학교당 1개의 홈페이지를 만든 ‘추억으로 남은 학교’ 코너는 폐교의 간단한 기본현황과 학교전경을 수록하고 동문들이 글을 남기고 소장자료를 탑재할 수 있어 인기다.

자료 수집 당시 퇴직한 한 교원은 사이버박물관을 관람한 후 그동안 교직생활 모습을 담은 자료들을 USB로, 퇴직한 한 교육장은 장학사로 있을 때 행사사진이 담긴 앨범 3개를 택배로 보내오기도 했다. 경북 관내 학교 및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사설 박물관에서 70~80년대 학교의 모습을 재현해 촬영한 ‘VR 영상관’은 당시 소중하고 아련한 기억들을 소환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오래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 경북교육의 역사 기행을 함께하는 소중한 기억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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