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차량 실내 용품 선보여
30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활용 가능한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월 17%, 2월엔 28% 증가했다. 3월 들어 26일까지 25% 증가하는 등 최근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롯데 대구점 관계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며 차량용 공기청정기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8층 생활편의가전 편집숍 ‘UP플러스’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휴대용 청소기, 무선 충전 거치대 등 다양한 차량용 실내 용품을 선보인다.
이 매장에선 0.3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먼지를 99.75% 제거 가능한 ‘헤파필터 H13’이 장착된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7만9천원에 선보인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차량, 가정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무선 휴대용 진공청소기는 5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무선 충전 거치대, 타이어 공기 주입기 등 자가용 이용 시 필요한 차량 용품을 한 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생활가전팀장은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최근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부쩍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며 “디퓨저 기능이 포함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차량용 실내 용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