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분양 주택 역대 최소 기록
2월 미분양 주택 역대 최소 기록
  • 윤정
  • 승인 2021.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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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달比 53.5% 감소
서울·광주에 이어 세 번째
주택시장에서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대구도 2월 미분양 주택이 전달 대비 53.5% 줄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1만7천130가구) 대비 7.8%(1천344가구) 감소한 총 1만5천786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이미 1월부터 정부가 2000년 관련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였다.

신규주택 수요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그동안 외면받았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1천597가구로 전달(1천861가구)에 비해 14.2%, 지방은 1만4천189가구로 전달(1만5천269가구) 대비 7.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 현재 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경남(2천580가구)이 가장 많고 경북(2천493가구)이 두 번째다. 이어 강원(2천340가구)·충남(1천913가구)·경기(1천367가구)·제주(1천22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195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전달(419가구) 대비 53.5% 감소했다. 이는 서울(79.6%↓)·광주(85.7%) 이어 세 번째로 큰 감소 폭이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가구로 전달(637가구) 대비 8.3% 줄었고 85㎡ 이하는 1만5천202가구로 전달(1만6천493가구)보다 7.8% 감소했다.

지난달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수분양자가 없어 비어 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79가구로 전달(1만988가구) 대비 1.9%(209가구) 감소했다. 경남(2천459가구)이 가장 많고 경북 1천877가구, 충남 1천394가구, 강원 1천5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60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상태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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