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기준 대구 12·경북 5명
30일 0시 기준 대구 12·경북 5명
  • 조재천
  • 승인 2021.03.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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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연결고리 ‘지속’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반면, 대구에서는 산발적 집단 감염 영향으로 일주일째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2명과 5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는 30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천912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 사례를 고리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하루 새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103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14.7명꼴로 감염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동구 소재 사우나와 연관 있다. 사우나 이용 확진자의 동거 가족 2명과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관련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7명으로 늘었다.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업장 종사자인 이들은 격리 해제 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구 사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종사자 21명, n차 감염자 7명 등 총 28명이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충주 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확진자는 2명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접촉자의 동거 가족 1명도 확진됐다. 해당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또 다른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한편 대구에서 위양성 사례가 발생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4명이 퇴원하고, 이들의 가족 역시 자가 격리 조치에서 해제되는 혼선을 빚었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4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천49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구미와 경산에서 각 2명, 포항에서 1명 발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80명은 수도권에서, 164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3명이 확진됐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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