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25만명분 도착…총 50만명분 확보
직계약 화이자 백신 25만명분 도착…총 50만명분 확보
  • 승인 2021.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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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22분께 인천공항 도착…특수차량 실려 물류센터로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25만 명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추가 물량 50만 회분(25만 명분)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접종에 쓰일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31일 오전 국내에 들어왔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 중 두 번째 인도분으로, 독일 쾰른에서 출발해 중국 선전을 거쳐 오전 8시 22분께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세관을 통과한 백신은 분류작업을 마친 후 '무진동 항온·항습' 특수차량으로 옮겨졌다. 보관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 운송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 차량은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물류센터로 향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중국 공항 사정으로 백신 도착 시간이 1시간가량 지연됐지만, 평택 물류센터 운송은 당초 계획대로 11시 전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은 총 1천300만명분이다. 지난 24일 25만명분을 처음으로 받은 데 이어 이날 25만명분을 추가로 받아 총 5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정부는 오는 6월까지 300만명분을 더 받을 예정이다. 백신은 경기 평택에 있는 초저온 물류센터에 임시 보관된 이후 전국의 지역접종센터로 이송된다.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가 하루 뒤인 4월 1일부터 이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는다.

앞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쓰인 화이자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한 것으로, 5만8천명분이었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은 총 7천900만명분이다. 코백스를 통해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6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제약사별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화이자 1천3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2천만명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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