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일자리 1만개 추가 ‘전국 최대 규모’
대구시, 공공일자리 1만개 추가 ‘전국 최대 규모’
  • 김주오
  • 승인 2021.03.31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차 각 250억 추경 예산 확보
2차 5천명 모집…오늘부터 접수
대구시는 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해 정부 추경 희망근로지원 사업과 함께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당초 1·2·3단계별 1천명씩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신청자 폭주(1만3천명 지원)로 인해 계획을 변경했다. 1단계(2~4월 근무)에 1년치 인원 3천명을 선발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예산 추가 확보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대폭 확대됐다.

시와 구·군이 열악한 예산 사정에도 일자리 긴급복지 실현, 정부 지원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각각 250억원의 사업비를 타 사업에 우선해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한 결과다.

이번 2·3단계에서는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1만 명을 모집한다. 지자체 단독 공공일자리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우선 2단계 사업은 5천명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실업·폐업 또는 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소지 주민센터에 1일부터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군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사람은 5월 6일부터 3개월간 근무하고, 지역특화사업·정보화지원·공공서비스지원·환경정비 등의 사업에 종사한다. 이어 3단계 사업은 2단계와 같은 규모로 8월 초순에 모집하고 9월부터 3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정부 추경에 따른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과 생활방역 등에 중점을 둔다.

2단계 사업의 근무기간은 5월 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단 백신 접종 지원 인력은 6개월간 근무한다. 신청 대상, 모집 시기와 접수처는 대구형 희망플러스일자리사업과 같고 모집 규모는 2·3단계 각 1천명이다.

공공일자리사업에 대한 내용은 구·군 일자리부서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군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공공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실직자 등 저소득층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