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사 신축 논의 본격화, 2026년 준공 목표
대구 수성구청사 신축 논의 본격화, 2026년 준공 목표
  • 정은빈
  • 승인 2021.04.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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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사 신축 논의 본격화, 2026년 준공 목표

- 1일 신청사 건립 연구 용역 발주, 올해 12월 후보지 결정



지난 10여년간 결론을 내지 못한 대구 수성구청사의 신축 방향이 올해 연말 결정될 전망이다.

수성구청은 1일 용역비 1억원을 들여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수성구청은 이 용역을 통해 신청사 건립의 밑그림을 완성할 계획이다. 목표는 2026년 구청사 신축 완료다.

수성구청은 수년 전부터 신청사 건립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청사 신축 문제를 논의했다. 먼저 2011년 건물의 수직 증축을 검토했지만, 현 청사가 당초 연못을 메워 건축된 탓에 지반이 약해 현실화하지 못했다.

지난 2017년에는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를 실시해 현 위치에 지상 11층과 5층 규모 건물 2동을 건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이 계획대로면 지반 강화 등에 1천600억원의 공사비가 들 것으로 예상돼 또 무산됐다.

1978년 준공된 현 구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926㎡ 규모로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 등 문제를 겪고 있다. 청사 유지보수비로만 지난 10년간 60억원가량을 소요했다. 공간 협소로 인해 1992년 남측 별관, 2003년 서측 별관을 추가로 지었고, 2019년부터는 6개 부서의 직원 130여명이 인근 건물을 임차해 근무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현 부지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의 타당성을 분석한 뒤 현 부지를 포함한 이전 후보지 4~5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 안에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총괄하는 추진단을 주민,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신청사건립 TF를 신설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도시 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인문학적 스토리를 입혀 체온이 느껴지는 건축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수성구청 전경 사진
대구 수성구청사 전경. 수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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