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행 대기’ 요유커 마음 잡는다
대구시 ‘여행 대기’ 요유커 마음 잡는다
  • 김주오
  • 승인 2021.04.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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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사무소 마케팅 설명회
우시市에 다양한 관광자원 소개
벚꽃축제 교류 의향서도 체결
대구시-中코로나19종식대비선제적요우커유치
지난 25일 우시시 태호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강소성 우시(無錫)시 벚꽃감상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우시시 대외우호협회와 벚꽃축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하이사무소는 중국의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요유커(旅客) 유치를 위해 중국 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대구 관광과 의료관광 마케팅 설명회를 추진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최근 40여 일간 중국 본토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종식 단계에 접어들면서 ‘백신여권’ 국제여행건강증명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막혀있는 관광분야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시 상하이사무소는 중국의 관광 정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그동안 한·중 간의 무너진 관광, 전시컨벤션 분야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난 25일 우시시 태호호텔에서 개최된 제34회 강소성 우시(無錫)시 벚꽃감상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우시시 대외우호협회(회장 왕시난)와 벚꽃축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곽갑열 상하이사무소장은 개막식에 참석한 우시시 두샤오강(杜小剛)시장, 중국대외우호협회 린송티엔(林松添) 회장 등 30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에게 시의 관광 자원과 팔공산, 두류공원 등 벚꽃축제를 소개했다.

우시시 대외우호협회 왕시난 회장과 양 도시가 개최하는 벚꽃축제에 상호 관광객을 보내고 다양한 민간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시시는 상하이에서 서쪽으로 200킬로미터 떨어져 위치해 있는 도시로 인구는 1천만명이며 중국의 전체 도시 중 경쟁력 10위의 도시로서 SK하이닉스, 삼성SDI, LG, 현대모비스 등 우리나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대구의 상신브레이크도 우시시에 있다.

곽갑열 시 상하이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1년 이상 해외여행을 못하고 있는 중국 요우커들의 욕구를 분석하고 한발 앞선 중국 현지 여행사와 다양한 대구형 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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