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자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가족사진과 함께 비치하도록 하는 이른바 ‘청렴액자’를 도입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가족에게 하는 청렴서약 액자(청렴액자)’를 총 1천800여개를 제작해 소속 직원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작년 처음 기획한 청렴액자는 일부 직원에게 배부됐고, 올해는 보직 간부부터 구조·구급대원 등 일선 119안전센터 근무자까지 대상 직원이 확대됐다. 대구소방본부는 가족 사진과 청렴서약서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접이식 액자로 제작했다. 가족들에게 청렴한 공직생활을 서약한다는 취지다. 청렴액자를 받은 한 직원은 “한 가정의 부모 혹은 배우자, 자녀로서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되고, 업무 중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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