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프로야구…“주말엔 야구장 GO GO”
막 오른 프로야구…“주말엔 야구장 GO GO”
  • 석지윤
  • 승인 2021.04.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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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5개 구장서 개막전
삼성, 고척돔서 키움과 격돌
홈 개막전은 6차전에 열릴 듯
거리두기 조치 입장인원 제한
KBO리그가 개막을 맞는다.

3일 서울 고척돔구장 등 전국 5곳의 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개막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개막 시리즈를 원정에서 치른다. 삼성은 3일 오후 2시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원정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는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오를 예정이다. 삼성의 홈 개막전은 시즌 6차전에서야 진행된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KT 위즈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거포’ 오재일 영입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1루수 포지션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최하위를 기록했던 삼성은 오재일 영입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오재일은 복사근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 5월에서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새 외국인 타자로 호세 피렐라를 영입했다. 일본 NPB 히로시마 토요 카프에서 활약했던 피렐라는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삼성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익수로 출장할 예정이다. 피렐라는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호조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국내무대 연착륙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과 3년 연속 사자군단 유니폼을 입는 라이블리는 지난시즌에 이어 원투펀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맹활약한 뷰캐넌의 활약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지난 시즌 제역할을 해내지 못했지만 코로나 사태라는 특수성 덕분에 재계약에 성공한 라이블리가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 시즌 KBO는 무관중으로 개막을 맞았지만 올해는 관중들이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KBO는 “올 시즌 KBO 리그 관중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현재 2단계인 수도권 잠실, 인천, 수원, 고척, 부산은 10%, 1.5단계인 비수도권 대구, 창원, 광주, 대전은 30% 관중 입장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관중 허용은 방역 당국 결정에 따라 향후 달라질 수도 있다.

올해 여름에는 지난해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KBO리그는 리그를 일시 중단한다. 144경기 완주에 무리가 따를 수 있는 일정이다. 이에 KBO는 13일 이후 취소 경기에 대해 더블헤더를 실시한다. 또한 정식경기 성립 전 우천 등의 사유로 경기가 중단될 경우 다음 날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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