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 다주택자 위한 기득권 집단”
“민주당 정권, 다주택자 위한 기득권 집단”
  • 이창준
  • 승인 2021.04.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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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주민 겨냥 맹비난
“올해 땅값 상승 1위 세종시
전수조사 제외 이유 밝혀야”
정의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전·월세 인상 논란을 거론하며 “민주당 정권 자체가 다주택자를 위한 기득권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박 의원을 겨냥, “비교적 진보적이고 양심적이라던 의원마저 알고 보면 발 빠른 집주인 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시세보다 20만원만 낮게 임대한 것이 잘못’이라는 박 의원의 말은 쟁점을 다른 데로 돌리려 노력하는 모습”이라며 “더는 면피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라고 적었다.

그는 “‘오대수’라는 말을 아십니까. ‘오늘만 대충 수습하자’의 준말”이라며 “민주당의 최근 행태를 보면 이 말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 순회’ 3일 차 세종지역 정당연설회선 “전국에서 작년, 올해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르고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이 바로 이 세종시”라며 “그런데 세종시는 문재인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청장이 어디에 땅을 사고 산단개발지역에 땅을 사 의심을 사고, 시의원 공직자들이 개발예정지에 땅을 사서 수십억의 차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왜 세종시를 정부가 전수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거냐”라고 따지면서 “이 곳을 전수조사해서 그 결과가 낱낱이 밝혀지면 문재인 정부 정권을 유지하기가 위태롭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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